티스토리 뷰
내면의 감정을 외적인 에너지로 표출하는 감정술사, 다비드 자맹
다비드 자맹은 1970년 11월 24일,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님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0대 초기에 런던과 프랑스 북부 '칼레'라는 도시에서 순수미술을 학습하였으며, 1996년 아트월드 갤러리와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이 작업에서 잭팟이 터지며 미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로 국제적인 작가로서 널리 명성을 펴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많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는 프로방스 근처의 '위제스'라는 지역으로 영구 이주하였는데, 이곳 프로방스의 태양 아래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은 후 그는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내는 데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2021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대중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의 많은 소장가들이 그의 작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과 작업의 세 가지 키워드를 꼽자면
자유(Freedom), 온정(Benevolence), 그리고 삶에 대한 사랑(Love of Lif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비드 자맹
이번 한국전시만을 위해 준비한 '한국의 별' 시리즈
다비드는 2022년 메시, 지단, 펠레, 무하마드 알리, 타이거 우즈 등 위대한 스포츠 스타들을 그린 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경매를 진행하여 청소년 암 환자를 돕기 위해 LEMAN HOPE 재단에 전액 기부했다는 미담이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도 특별히 이번 전시만을 위해 한국의 문화 예술계의 영웅들을 그리는 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 작품들 중에서 공식적으로 초상권이 협의된 우리나라의 별인 김연아 선수, 김연경 선수, 박찬욱 감독, 손흥민 선수, 윤여정 배우를 피사체로 한 18점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비롯하여 내면 자화상 20여 점, 댄디 20여 점, 꽃, 아동그림 30여 점, 고흐, 모네, 피카소, 드가 등 화가 오마주 작품 30여 점 등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나타나듯 다비드 자맹이라는 작가의 특징은 과감한 스트로크 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섬세하게 선을 표현하기보다는 약간은 러프하게 선을 표현하면서 역동성을 더해주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의 내면 자화상 작품에서 가장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프로방스에서 건너온 따스한 위로
그의 시그니처 작품은 바로 초상화입니다. 그의 초상화 시리즈는 다소 특별하게, 내면의 성찰(Introspection)과 자화상(Auto-portrait)의 개념을 융합하여 '내면 자화상'(Introportrait)이라는 단어로 재창조되었습니다. "그날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아주 특별한 햇살이 비치는 겨울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문득 '내면 자화상'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그것이 바로 제가 수년 전부터 표현하고자 했던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컨대 '내면 자화상'은 내적 자기 성찰과 자화상의 응축이고, 어느 한 시점의 영혼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총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2007년 인터뷰에서 다비드가 말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다비드의 첫 개인전 <데이비드 자민: 내면세계에로의 여행>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이번 전시는 자맹의 두 번째 한국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그가 여태껏 진행했던 모든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프랑스적 정체성을 사용하여 표기된 그의 이름 '다비드 자맹'을 걸고 진행한 그의 오리지널 원화 150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중에는 2022년 미공개 신작 약 100여 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비드 자맹의 오리지널 유화가 선보이는 다양한 색채의 마술을 관람하시기 좋은 전시가 될 것입니다. 이미 지난 1월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하루 만에 인터파크 예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 구성
첫 번째 여정, 프로방스의 작업실
두 번째 여정, 자유로운 멋쟁이 (댄디)
세 번째 여정, 너와 나의 소우주 (내면 자화상)
네 번째 여정, 경의를 바치며 (화가 오마주)
다섯 번째 여정, 한국의 별
여섯 번째 여정, 내 마음의 안식처
전시회 정보
전시 기간: 2023.02.04~04.27 (휴관일: 더현대서울 휴점일 - 3월 20일)
관람 시간: 월-목 10:30~20:00 (입장마감 19:00) / 금토일 10:30~20:30 (입장마감 19:30)
전시 장소: ALT.1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입장 티켓: 성인 18,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 65세 이상 10,000원
할인 정보: 현대백화점 카드 20% (1인 2매) / 멜론 유료 회원 20% (1인 1매)
주차 정보: 매표소에서 차량번호 등록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후 10분당 2,0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전시 주최: 한국경제신문, Viacanvas
전시 문의: 1544-1555
'전시회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베르타스 나르쿠스(Robertas Narkus) 개인전 : Dopamine Eyes (0) | 2023.02.13 |
---|---|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0) | 2023.02.12 |
스튜디오 렌카 개인전 : 플록(FLOCK) = migration + belonging (0) | 2023.02.11 |
권현진 개인전 < Visual Poetry Pixel Puzzle > (0) | 2023.02.08 |
페터 바이벨 :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회 (0) | 202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