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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정보
전시명: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
전시 기간: 2023. 02. 28(화) ~ 05. 07(일)
전시 장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1층 야외, 1층 전시실, 2층 전시실
(2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 /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관람 시간: 평일 | 화요일~금요일 10:00 ~ 20:00
토·공휴일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정기휴관 (1.1)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전시 부문: 조각, 판화, 회화, 아카이브 등
입장 티켓: 무료
도슨트 안내: 매일 오후 2시에 1층 전시실 입구에서 시작됩니다. (월요일 제외)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팅' 앱을 통해 무료 전시해설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안내: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사당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 문의: 02-2124-8800
김윤신 작가 소개
[ 작가 연보 ]
1935 강원도 원산 출생
1955 홍익대학교 조소과 입학
1963 용접조각으로 첫 개인전 <도불조각개인전> 개최
1964 프랑스로 유학
1964-1969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조각과 석판화 수학
1970~ 여러 국내 대학에 출강
1974 한국여류조각가회 발족 및 창립회원 활동
1984 아르헨티나 이주 및 정착
1985 이주 후 첫 개인전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대미술관 초대 야외조각전> 개최
1989 멕시코 예술 궁전 미술관 초대전 개최
2001, 2007 로사리오 국제조각 심포지엄 참여
2008 아르헨티나에 '김윤신 미술관' 개관
2018 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김윤신 상설전시관 개관
김윤신 작가는 1935년 생으로, 현재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입니다. 그녀는 강원도 원산(북한)에서 태어나 1959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1964년에는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세계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그녀만의 조형 감각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1969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여류조각가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조각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돌변 1984년 아르헨티나로 이주를 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은 순전히 새로운 재료를 만나서 그녀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는 1988년부터 1991년까지는 멕시코에서,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브라질에서 머물며 새로운 재료(=준보석)에 대한 탐구를 끊임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예술 열정은 88세를 맞이한 2023년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르헨티나를 오랜 기간 거점으로 삼으며 활동해 왔던 그녀이기에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만의 재료의 자연스러운 속성을 살리는 무기교의 조형감각은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갖기에 국내에서도 그녀의 작품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더하고 나누며, 하나 : 관람포인트
이번 전시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 작가의 개인전으로, 자연과 우주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반영한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목조각, 석판화 등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나무 조각에 정신을 더하고(합), 공간을 나누어가며(분) 온전한 하나(예술작품)가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녀의 철학에 따라 석판화, 석 조각, 목조각, 한국에서의 신작 등 4개의 섹션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시 구성 ]
섹션 1. 예감 : 김윤신 작가 유학시절 제작한 석판화를 통해 작가의 조형 세계를 예감
섹션 2. 우주의 시간 : 김윤신 작가의 짧지만 힘들었던 석조각을 소개
섹션 3. 더하고 나누며, 하나 : 김윤신 작가가 평생 주력해 온 목조각의 40여 년에 걸친 작품 소개
섹션 4. 노래하는 나무 : 2022년 이후 김윤신 작가가 한국에 머물며 최근 제작한 작품 소개
[ 관람포인트 ]
1.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조각의 형태와 공간감
2. 다른 매체와 다른 시기의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조형적인 특성
3. 작가가 새로운 재료를 만났을 때 (ex. 한국보다 더 단단하고 굵은 아르헨티나의 나무) 작품의 형태적 변화
4. 사진, 전시 브로슈어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작가와 작가 주변 조각계의 활동 파악하기
5. '나무'라는 단일 재료가 얼마나 다양하게 변모하며 얼마나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지 파악해 보시면서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 ^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오시는 길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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